타이난은 골목도 많고 넓은 길도 많아서, 처음 가면 교통부터 헷갈리기 쉽습니다.
버스·기차·택시·유바이크까지
한 번에 정리한 타이난 교통 가이드입니다.
“버스가 많은지, 택시를 써야 하는지, 교통카드는 뭘 사야 하는지”부터 막히기 쉽습니다.
타이난은 MRT는 없지만 기차·버스·택시·유바이크를 조합하면 생각보다 단순하게 정리 가능합니다.
이 글에서는 타이난 교통 구조와 주요 수단의 쓰임새, 교통카드 활용법까지
처음 가는 사람도 바로 감이 잡히도록 차근차근 풀어서 정리했습니다. 🚏
✅ 타이난 교통 잡기 전에 한 번만 보면 좋은 포인트
디테일을 전부 외울 필요는 없습니다.
“언제 기차를 쓰고, 언제 버스·택시·유바이크를 쓰면 되는지” 정도만 잡아도 동선 짜기가 훨씬 편해집니다.
1. 교통 기본 구조
• MRT 대신 기차(TRA) + 버스 중심
• 시내 중심은 ‘타이난역’ 기준으로 생각하기
• 가까운 거리는 유바이크·도보로 마무리
2. 교통카드 한 장으로 끝내기
• 이지카드(EasyCard) 또는 아이패스(iPASS) 준비
• 버스·기차·유바이크 결제 모두 가능
• 충전만 해두면 따로 표를 살 일이 크게 줄어듦
3. 이동 수단별 역할
• 기차: 도시 간 이동의 중심
• 버스: 시내 관광지 연결
• 택시: 애매한 거리·더운 날씨에 시간 절약
• 유바이크: 짧은 거리·날씨 좋은 날에 활용
4. 비용·시간 감각
• 전반적으로 교통비 부담이 크지 않음
• 버스는 저렴하지만 배차 간격 체크 필수
• 택시는 짧은 거리에서 체력·시간을 많이 아껴줌
5. 날씨와 교통 선택
• 덥거나 비 오는 날은 택시 비중을 조금 늘리기
• 선선한 계절에는 유바이크·도보를 적극 활용
• 월별 날씨를 보고 이동 방식을 미리 조정하기
6. 초행자 기준 숙소 위치
• 타이난역 근처에 숙소를 잡으면 이동이 가장 단순
• 버스 정류장·유바이크 거점이 몰려 있어 환승 편리
• 야시장·관광지로 연결되는 버스도 다양
타이난은 골목도 많고 넓은 길도 많아서 처음 가면 교통이 헷갈리기 쉽습니다.
특히 버스나 기차역이 여러 개라 어느 쪽을 써야 하는지 고민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타이난을 처음 가는 사람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교통 정보를 차근차근 정리했습니다.
타이난 교통 구조, 이것부터 알면 쉽다
타이난 교통의 기본은 크게 네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기차(TRA), 버스, 택시, 그리고 유바이크입니다. 타이난은 아직 MRT가 없어서 대만의 다른 도시처럼 지하철로 바로 움직이기는 어렵습니다. 대신 버스 노선이 촘촘하고, 시내 주요 지역 사이 거리가 그리 멀지 않아 익숙해지면 의외로 편하게 다닐 수 있습니다.
타이난 기차역은 ‘타이난역’과 ‘신잉역’이 주요 거점입니다. 여행자는 대부분 타이난역을 기준으로 움직이고, 여기가 시내 중심으로 접근하기 가장 편합니다. 역 주변에 버스 정류장이 많아서 관광지까지 바로 연결되기 좋아요. 시내 이동은 버스와 택시가 실질적인 중심 역할을 하고, 가까운 거리는 유바이크를 활용하면 부담 없이 움직일 수 있습니다.
교통카드는 이지카드(EasyCard)나 아이패스(iPASS) 같은 대만 전역에서 쓰는 카드를 그대로 사용하면 됩니다. 둘 중 아무거나 한 장만 있으면 버스, 기차, 유바이크까지 전부 결제가 돼서 따로 준비할 필요가 없습니다.
타이난 교통은 단순해 보이지만, 각 이동 수단의 쓰임새가 다르기 때문에 처음에는 어떤 상황에 어떤 걸 쓰면 좋은지 감이 잘 안 옵니다.
그래서 실제로 많이 쓰는 이동 루트를 기준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상황별 이동 수단 활용 전략
기차(TRA)는 도시 간 이동에 가장 많이 쓰입니다. 가오슝·타이베이·자이에서 이동할 때 빠르고 안정적이라 여행자 비중이 큽니다. 특히 타이난역은 시내 중심지와 가깝기 때문에 숙소를 근처에 잡아두면 버스 환승 없이 걸어서도 제법 많은 곳을 갈 수 있습니다. 표는 역창구나 자동발권기를 이용하면 되고, 이지카드로 태그해도 됩니다.
버스는 타이난 시내에서 가장 저렴하면서 활용 폭이 넓은 이동 수단입니다. 노선이 많아서 처음엔 복잡해 보이지만, 주요 관광지는 버스로 대부분 도달할 수 있습니다. 안핑고성, 치칸러우, 하이안로 같은 유명 스폿들은 버스 정류장이 바로 근처에 있어 접근이 쉬운 편입니다. 버스 요금도 부담이 적고, 교통카드를 태그하면 자동 정산돼서 편합니다. 다만 배차 간격이 긴 노선도 있어서 시간 여유를 두고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택시는 애매한 거리나 더운 날씨에 특히 유용합니다. 기본요금이 한국보다 낮은 편이라 부담이 적고, 짧게 이동할 때는 시간을 굉장히 아껴줍니다. 길가에서 손을 들거나, 숙소에서 불러달라고 해도 되고, 앱을 쓰면 더 편합니다. 버스를 기다리기 애매한 시간대나 일정이 촘촘한 날에 특히 도움이 됩니다.
유바이크(YouBike)는 타이난에서도 많이 쓰이는 이동 수단입니다. 자전거 도로가 정비된 구간이 늘어서 짧은 거리는 자전거가 더 빠를 때도 많아요. 교통카드만 등록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고, 반납 거점도 곳곳에 있어 숙소·카페·관광지를 자연스럽게 연결하기 좋습니다. 날씨가 덥지 않은 10~3월쯤 유바이크는 특히 유용합니다.
타이난 교통 비용과 시간, 어느 정도 예상해야 할까
타이난 교통비는 전체적으로 부담이 적은 편입니다. 버스는 짧은 거리 기준으로 저렴하고, 교통카드를 쓰면 계산이 간단해집니다. 기차도 도시 간 이동을 고려하면 합리적인 편이라 장거리 이동 시에 많이 선택됩니다. 택시는 기본요금이 합리적이라 더운 날씨나 일정이 촉박한 날에 활용하면 시간을 크게 절약할 수 있습니다. 유바이크는 짧은 거리 이동만 한다면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 수준입니다.
시간 감각을 잡는 것도 중요합니다. 기차역에서 안핑 지구까지 버스를 타면 대략 20~30분 정도 걸리는데, 택시를 이용하면 그 시간이 절반 가까이 줄기도 합니다. 시내 구간은 대부분 10~20분 사이에 닿는 곳이 많아, 너무 복잡하게 일정을 구성하지 않아도 됩니다. 단, 버스는 배차 시간이 넉넉하지 않은 편이라, 주요 노선을 미리 확인해두면 움직임이 훨씬 매끄러워집니다.
날씨가 덥거나 비가 오면 걸어가는 시간이 길게 느껴져서 평소보다 택시 비중을 높이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특히 여름의 타이난은 햇볕이 강해 짧은 거리도 체감이 길어져요. 실제 여행에서는 버스와 택시를 적절하게 섞는 게 효율적입니다. 월별 타이난 날씨 정리를 참고해 미리 이동 방법을 조정하면 훨씬 덜 지칩니다.
이제 전체 교통 흐름을 이해했으니, 여행 일정에 어떤 이동 방식을 섞으면 좋은지 간단히 정리해볼게요.
교통을 파악하면 동선 구성도 훨씬 부드러워져서 일정 짜기가 한결 쉬워집니다.
타이난 교통, 여행 동선 짜는 마무리 정리
타이난은 MRT가 없지만, 기차·버스·택시·유바이크 조합으로 충분히 편하게 다닐 수 있는 도시입니다. 기차는 도시 간 이동에 강하고, 버스는 시내 관광지 접근성이 좋습니다. 택시는 더운 날씨에 시간을 아끼는 데 효과적이고, 유바이크는 짧은 거리에서 빠르고 가볍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교통카드 하나만 있으면 대부분의 이동이 해결되기 때문에 준비 과정도 단순합니다.
무리하게 모든 이동을 버스만으로 해결하려 하기보다, 상황에 따라 택시와 유바이크를 섞어 쓰면 체력 소모도 줄고 일정이 훨씬 여유롭게 흘러갑니다.
여행 전 꼭 확인하세요 타이난 교통 궁금점
Q. 타이난에서 버스만으로 여행이 가능한가요?
가능하지만 배차 간격이 긴 노선이 많습니다. 유명 관광지는 버스로 대부분 갈 수 있으나, 더운 날씨나 일정이 촉박한 날은 택시를 적절히 섞는 게 현실적입니다.
Q. 기차역 근처에 숙소를 잡는 게 좋나요?
초행이라면 타이난역 근처가 제일 편합니다. 시내 중심과 가깝고, 버스 정류장도 몰려 있어서 이동 스트레스가 거의 없습니다.
Q. 유바이크는 초보자도 탈 수 있나요?
대체로 평지라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자전거 도로가 정비된 구간도 꽤 있어 짧은 거리는 유바이크가 더 빠를 때도 많습니다.
